[K리그 유스챔피언십 MVP]'폭풍오열' 김지원 "돌아가신 母 생각에…, 하늘에서 아들 자랑스러워 하실 것"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98593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U-18팀(포항제철고)와의 2022년 'GROUND.N K리그 유스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이끈 김지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다. 또 3학년들이 6년간 호흡을 맞추면서 마지막 결승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우승을 거둔 것에 고마웠다"며 "무엇보다 최근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 이 순간만큼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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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즐겁게 하는 호나우지뉴를 좋아한다"는 김지원은 "최근 벤제마의 영상을 많이 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차두리 실장님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수이다보니 슈팅력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 올 시즌 허리디스크로 8개월을 쉬다 최근 복귀해 다시 감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앳돼지만, 당당했다. 김지원은 "졸업해서 프로에 가고싶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가 되겠다. 김지원이란 이름을 기억해달라"며 패기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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