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 김지원은 말한다, "강성진 보며 '희망'을 얻는다"고 [SS현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869725
최우수선수상은 김지원에게 돌아갔다. 우승 확정 후 눈물을 쏟아낸 그는 “최근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이 순간만큼은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 같다. 직접 보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섰다. 불발된 포항의 첫 키커와 달리 실수 없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지원은 “승부차기에서 진 적이 거의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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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작년까지도 한 번씩 나랑 합을 맞췄던 형이다. 가까웠던 형이 A대표팀에 가서 경기를 뛰고 골 넣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존경스럽다. 형을 보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곤 한다”며 “성진이 형이 프로, 대표팀 등에서 해냄으로써 우리에게도 머지않은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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