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 강성진에게 영어 배우라고 한 이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백업 명단에 일류첸코와 케이지로를 넣었다”면서 “일류첸코는 워낙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나는 일류첸코가 뭔가 해주면 ‘감사합니다’라고 할 준비가 돼 있다. 케이지로 역시 오늘 경기에 나가면 뭔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누구한테나 기회는 열려 있다. 다만 윤종규가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벤투호에 합류해 동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강성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장한다. 강성진은 홍콩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대표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익수 감독은 “오늘 오전에 성진이한테 ‘이제 영어를 좀 배우라’고 했다”면서 “일류첸코나 팔로세비치와 같이 식사도 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영어 공부를 하라고 했다. 이제 성진이가 영어를 배워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큰 무대 진출에 대한 꿈을 꾸면서 최고의 선수가 될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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