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역전 결승골' 나상호 "PK골 보다 필드골을 더 넣겠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나상호는 페널티킥 비결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밀어 넣어서 못 넣든 쎄게 차서 못 넣든 골키퍼가 무서워할 방법을 스스로 찾았던 것 같다. 강하게 차면 볼 속도도 있고 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스피드로 날아가기 때문에 그것을 연구했다"라고 한 뒤 "알아도 못 막는다는 식으로 연습을 하고, 한 코스가 아닌 여러 코스로 상대 골키퍼에 혼동을 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7골 중 5골이 페널티킥 골이다. 필드골이 부족한 것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팀 내에서 가장 확실한 페널티킥 키커이기도 하다. 그는 "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제가 놓치지 않고 성공을 해야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그나마 덜 들기 때문에 성공률 높이고 있다. PK골을 넣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다음 경기는 필드골 넣을 수 있도록 슈팅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상호는 이날 경기 승리 후 락커룸 분위기는 어떠냐는 질문에 "이겼지만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는지 말이 없어지고 조용했다. 너무 수고해줬고, 한 경기 이기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도 골을 넣고 버틸 수 있는 경기를 하면 높은 순위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후반에 들어갔고, 후반에 들어간 선수가 많이 뛰어줘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못했다. 그러나 성용이 형도 열심히 뛰어주고 있는데, 팀의 부주장으로서 더 열심히 뛰고 그나마 더 버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추천인 95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