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이런저런 짧은 감상
- 전반 초반은 일부러 페이스를 늦추나 싶을정도로 루즈했음,
골대 2번은 불운했지만 골대 많이 맞춘다고 골로 바꿔주는거 아니니 말해봐야 소용없는듯
- 나상호는 초반부터 컨디션 안좋아 보였음. 계속 볼을 뺏기고 패스미스 여러번. 적어도 전반 끝나고는 바꿔줬어야 되었다는 개인적 생각
- 케이지로의 플레이는 만족. 좋은 패싱과 왕성한 활동력, 좋은 선수를 데려온것 같다.
- 인버티드 풀백 전술 멋있고 좋은데 그로 인해 역습시 측면 수비가 허술한 느낌이 분명이 들었음. 동전의 양면.
- 패스, 패스, 패스 좋은데 축구는 결국 골로 말하는 게임.
올해 10경기 정도 직관했는데 안익수 축구는 골을 넣는 법 까지는 잘모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 3~4번의 패스로 터진 제르소 2번째 골은 말이 필요 없었음. 이게 축구지.
안익수 감독님께 드리는 말
- 감독님, 어떤 월급쟁이도 회사로 부터 월급받고 자기 하고싶은 것만 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축이 모기업에서 돈이 뚝 떨어져서 돈걱정 없이 구단 운영하지만
그래도 홈에 오는 7~8천명은 적어도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우리 꽁짜로 온거 아니잖아요. 돈내고 왔어요.
패스 딸딸이는 FM에서나 즐겁죠. 관중들은 골 많이 넣고 이기는 경기를 좋아합니다.
머리속 이상은 맨시티, 옛날 벵거볼인데 선수들이 못따라줘서 답답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좀 더 스코어에 집중하는 축구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감독님을 지지하는 팬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계속 결과가 나오면 내년에는 대학 축구 주말 왕중왕전에서 만나게 되겠네요.
개인적 생각임, 모든 반박은 여러분의 말이 옳음. (영상은 지난 포항 직관)
추천인 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