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의 수비수 박동진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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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이 썩 좋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
지난해 10월 서울에 복귀하며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용수 감독은 박동진에 대한 첫 인상을 이렇게 말했다. 훈련에 앞서 최용수 감독은 박동진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었다. 지난해 4월 열렸던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를 지켜보던 최용수 감독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던 박동진의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내가 지난해 박동진이 왼쪽 윙백으로 나온 슈퍼매치 0-0 무승부 경기를 봤다. 내가 그 경기를 보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박동진이 ‘그 위치를 왜 보나?’ 생각했다. 작은 실수가 흐름을 바꾸게 한다. 당시 난 박동진을 잘 몰랐고 예민한 포지션에서 왜 맡기나 생각을 했다.” (최용수 감독)
여기에 부임 후 팬들이 훈련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한 팀 내 자체 경기에서 박동진이 동료 선수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
박동진의 지난해 출전 기록은 9월 22일 경남FC전 이후 멈췄다. 평소 입버릇처럼 존중과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최용수 감독으로서는 그런 플레이는 용납할 수 없었다. 최용수 감독에게 박동진은 자신의 구상에 없는 선수가 됐다.
박동진으로서는 서울에서 뛸 기회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앞두고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 됐다. 최용수 감독은 1차 괌 전지훈련에 훈련 파트너로 박동진을 데리고 갔다.
고개를 절레절레 ㅋㅋㅋㅋㅋㅋㅋ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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