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꼰대스럽긴 한데 N석앉은 친구들아 말은 예쁘게 하자
나도 알아 오늘 경기력 개판이었고 꼰머용 ○○○이 심판본거ㅇㅇ 나도 속으로는 별 쌍욕 다하고 저혈압이던 혈압 정상수치 이상까지 올라가고 그랬음.
근데 친구들아 여기 개개인 혼자만 있는거 아니잖아...... 집에서 혼자 보는것도 아니고 친구들이랑만 있는것도 아니잖아.. 오늘 경기 보면서 유난히 어린 친구들 욕하는게 많이 들리더라고.
뭐 어른들 욕하는건 옳고 어린 친구들 욕하는건 그르다 이렇게 말하고싶은건 절대 아냐. 막말로 나도 어렸을때 축구장에서 욕을 처음 배웠을 정도니까 나를 포함한 어른들도 많이 반성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 쓰는건 내 주위에 앉았던 어린 친구들이 타팀 선수들에게 선을 넘는 듯한 욕설을 뱉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어서 그래.
경기가 안풀리고 골이 안들어가고 심판이 판정을 더럽게 해서 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인신공격과 비방이 절대로 정당화될 순 없어. 그런 극단적인 방법 이외에도 그들에게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은 많거든. "정신차려 심판" 콜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슈퍼매치때 불투이스가 볼 잡을때마다 경기장이 떠나갈정도로 야유 보낸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말이야.
나도 어렸을때는 경기장에서 욕하고 그러는게 간지나보이고 그랬음. 근데 나중되어서 보니까 그게 꼭 그렇지 않더라고.
다 쓰고보니까 엄청 꼰대같긴 하네... 불편했음 미안해...
그냥 경기 잘하고 이기면 그런일도 없을텐데
잘해라 에푸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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