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재회' 팔로세비치 "다시 좋은 호흡 보이려면 시간 필요하지만 좋다"
특히 일류첸코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단짝 팔로세비치의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5일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것이 축구다. 경기를 잘하고 플레이를 더 잘하고도 이길 수 없는 경우가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것이 축구이고, 매우 슬프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고대해야 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앞을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오늘 포항, 울산과의 경기 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컨트롤했다. 하지만 골을 내주고 말았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매우 어렵지만 이게 축구다. 우리는 실수를 돌아보고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실점했는지 말이다"라고 한 뒤 "제주는 많은 찬스를 잡지 못했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러나 2골을 넣고 끝냈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자신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1년 6개월 간 떨어져 있었다. 다시 좋은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지만 모든 게 좋다. 오늘 패해서 슬픈데, 오늘을 기억하고 우리의 경기를 해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라며 패배를 발판 삼아 일류첸코와 좋은 호흡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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