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이유가 생각났어 축구얘기 하려했지
2018(21살),
독일에서 대학 입학을 슬슬 해야될 거 같았어. 독일은 입학이 9월이라서 슬슬 입시철이였지. 근데 학교를 가서 애들이랑 얘기를 할게 없는거야. 그래서 공통관심사를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어. 그래서 생각한게 축구였어. (빌드업이 이제 끝나네)
축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 규칙도 혼자 찾아보고, 난 무슨 팀 응원하지 고르기도 하고. 나는 독일에 Krefeld라는 지역에 살았는데, 그 지역은 축구팀이 없나? 하고 찾아보니까 4부리그에 한 팀 있더라고. 그 팀 경기를 보기 시작했어. 동시에 K리그도 챙겨봐야겠다 생각했지. 그래서 연고팀 FC서울을 찾아봐야겠다. 하고 네이버 스포츠에 들어갔는데, 그 날 데얀이 나갔어.
난 데얀 누군지 모르니까, 아 그냥 선수 한명이 나갔구나 했는데 댓글에 욕에욕이 다 적혀있더라고. 그래서 잊지못해.
어쨋든 그때가 내 FC서울의 시작이였어. 황선홍감독때까지는 경기 보긴 봤지만 뭐가 뭔지 몰랐고, 나는 이을용 감독대행부터 세대라고 스스로 생각하고있구.
참고로 독일 우리 팀은 3.리가로 그 해 승급했어. 걔네 감독이 오지는게 5부리그에서 개 오래 빌빌대다가 감독 오자마자 4부리그 승격하더니 다음시즌에 3부리그 가더라. 가서 1-3위 왔다갔다 하다가 4위 찍으니까 경질됐는지 계약이 끝났는지 모르겠는데 감독 바뀌고 지금은 10위권이야. 참... 욘스 전까지 내 인생감독. 지금은 뭐하시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독일축구는 요즘 안봐.
글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일단 줄일게. 그 다음얘기는 다음 글에서 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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