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 - 마산족발
오늘 북슐랭 가이드는 홍대입구쪽에 있는 마산족발이야.
뭐 족발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미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해.
그럼 떠나볼까?
#마산족발
마산족발은 홍대 근처의 자그마한 가게야. 지역내에서는 괜찮은 족발집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지
하지만 이제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뒤로 이제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 그런 슬픈 가게가 되었어.
나는 6시 10분정도 도착했고 가게에는 이미 손님이 많았어. 테이블은 4인 테이블이 기본으로 대략 6-7개 정도 있었어.
크고 단순한 메뉴판과,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수줍은 액자가 인상적이었어.
가게안은 북적거렸고 한 테이블만 비어있었는데, 그곳은 예약되어있는 자리라 하더라.
예약이 되는지 전화해보고 방문하면 좋을거 같어
#메뉴
메뉴는 족발, 파전, 따로국밥이 있어. 가격은 족발 3만원, 따로국밥 6천원, 파전 7천원. 일반적인 족발가게와 다르게 족발 사이즈에 대-중-소가 없다.
#맛
당당하게 족발을 우선 하나 시키고 참이슬 프레쉬, 맥주를 주문하자.
족발이 나오기전 무채, 쌈장, 새우젓, 마늘 고추, 쌈채소가 나왔다.
모든 건 갓-갓 밭에서 따온 듯 신선했어.
쌈채소에는 상추와 배추가 있었는데 배추의 어린잎이 달달하니 맛이 좋았어.
곧이어 족-발이 등장
마산족발은 지극히 일반적인 족발이야. 내노라하는 유명한 족발집들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스탠드다드(?)한 맛을 뿜어내는 기본에 충실한 족발은 본적이 없어. 정말 기본에 충실해 경지에 오른 느낌.
두툼한족발은 무채와, 함께 먹어보자. 담백한 족발이 매콤새콤한 무채와 잘 어우러진다.. 크..
상추쌈에 새우젓, 마늘 쌈장, 배추 무채 족발 등 다양하게 섞어 먹어보자.
맛있다. 보통 족발은 간이 쎄거나, 자극적이라 조금 먹으면 물리는데 마산족발에 물림이란 존재하지 않아.
족발은 원래 계속 먹을 수 있는거야라는 느낌으로 먹다보면 4인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져..
파전을 시켜 볼게. 파전은 기름을 잔뜩 머금고 계란을 듬뿍 쓰셨는지, 전보단 계란부침에 가까운듯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파전에는 해물과 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개인적으로 파전은 별로였어. 근데 같이 간 지인들은 파전도 맛있다고 먹었어.
파전도 다 떨어져갈 무렵, 다시 족발 하나를 시키고. 다시 위의 순서를 반복해.
취기가 오를 무렵 배도 함께 오르고 식사가 마무리 되었어.
경기장 가기 전 또는 낮 경기가 끝나고 가볼만한 곳이야.
상암에서 택시로 10여분 걸리고, 택시비도 얼마 안나와
다들 맛점해. 배고프다.
-출처 내블로그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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