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쓴 글에 이어 펜션이 아닌 공동묘지 간 썰
https://fcseoulite.me/free/12457963
반응이 뜨겁지는 않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씀.
아무튼 원주민들 픽업해서 무사히 강릉에 도착.
다행히 영동지방은 비가 안 오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바닷가에서 아주 씬나게 재미나게 놂.
먹방의 시간이 다가오자 우리는 시장가서 오늘 오메가3 다 뒤졌다하면서 이것저것 해산물 사서 차에 탐.
네비에 예약한 펜션 주소를 찍고 펜션으로 향함.
근데 가다보니 좀 심하게 산으로 향하는거임.
센과치히로 오프닝이야 뭐야? 하는데 운전하는 오빠가 원래 펜션이 산좋고 물좋은데 있는거라며 열심히 주행.
그렇지만 아무리봐도 길이 거의 오프로드 수준임.
그러다가 네비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라고 멘트가 나왔는데 눈 앞에 보이는건 공동묘지임.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여자애들 소리지르고 차 안은 난리가 남.
아까 한강물에 못 빠져죽었더니 기어코 이런 사단이 났다는 둥, 시장봐온거 사실 제수용 음식이었냐는둥
알고보니 네비에 주소 입력할때 번지수 숫자 하나를 잘못 입력한거.
다시 주소 입력하고 펜션에 무사히 감.
여튼 잘 먹고 잘 놀다온 썰.
추천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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