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고딩의 금요일 반장선거 썰
일단 이걸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해줬는데 몇명이 안믿어서 미리 밝힘, 진짜 노주작임 진짜 실화야!!!
금요일, 그러니까 12일에 있었던 일인데 일단 후보 A, B, C가 있었음
각자 공약 말하고 투표하는데 사실상 A랑 B 2파전이였거든... 일단 우리반이 24명인데 C는 2표받았음.. (유감...) 암튼 남은 표가 22표잔아
11대 7로 A가 앞서고 있었거든 그래서 아 A가 반장 되겠구나 했는데... 남은게 4표였어 근데 그게 다 전부 다 B한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가지고 11대11대2로 재투표... 막 애들은 소리 지르고 난리 나고.... ㅋㅋㅋㅋㅋㅋ
C는 2표 받았으니까 C한테 허락을 구하고 C는 빠진 상태로 A랑 B 둘의 후보로 재투표를 하기로 했음.
그리고 11대 12로 B가 앞서는데 마지막 한표가 또 A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가지고 진짜 ㄹㅇ 애들부터 쌤까지 다 경악함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A랑 B 10분동안 공약같은거 다시 준비하고 다○○○표함 ㅋㅋㅋㅋ 근데 처음에 발표할 때보다 진짜 ㄹㅇ 정교해졌음
스티브 잡스 발푠 줄 알았다 진짜로 아무튼 결과는 13대 11로 A가 반장됨... 진짜 치열했다
나중에 들은 말로는
A는 반장을 매년해왔다고 하고
B는 3번 나갔는데 3번 다 2등했다고 함...
그래서 둘 다 그렇게 필사적이였던 거야....
진짜 그깟 반 반장선거가 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진짜 긴장감은 레전드였다...
그나저나 B는 불쌍하다 이걸로 4번째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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