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카드] 12라운드 상주전Ⅱ
시즌 총괄 2019시즌 K리그1 리포트카드
이전 경기 정규 라운드 1회전 결산 ③편: 승점 수확률
다음 경기 13라운드 적흑대전(The Battle of Red Blacks)Ⅱ
선발 라인업
하이라이트
https://youtu.be/jpDeliIHKC8
성적표
A+ 2이상 득점 + 무실점 + 승
A0 2이상 득점 + 유실점 + 승
A- 1득점 + 무실점 + 승
B+ 2이상 득점 + 2이상 실점 + 무
B0 1득점 + 1실점 + 무
B- 무득점 + 무실점 + 무
C+ 2이상 득점 + 2이상 실점 + 패
C0 1득점 + 2이상 실점 + 패
C- 무득점 + 유실점 + 패
트리비아
- 이날 승리로 서울은 '19시즌의 전매특허 선빵필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이번 시즌 서울은 선제골을 넣을 시에 그 경기를 반드시, 무조건 이긴다. 비기는 것조차 없다. 물론 서울이 선제골을 먹혀도 역전승을 할 수 있음은 지난 대구전에서 목격한 바 있다.
- 이날 페시치의 선제골 직후 세레머니가 화제가 되었다. 페시치는 전반 18분에 고광민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쳐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페시치는 상무축구단 소속 선수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거수경례 세레머니를 한다.
킹시치 충성충성 <(^_^ )어느 민간인의 군인 능욕.jpg참고로 페시치가 상무 선수들을 상대로 능욕했다는 건 농담으로 하는 말이고, 실제로는 페시치가 유럽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자주 해오던 세레머니 중 하나가 거수경례 세레머니라고 한다.
- 이번 12라운드 경기들 중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팀은 없다. 서울 역시 예외는 아니라 선제골을 기록한 지 얼마 안된 시점인 전반 23분에 본래 인천 출신으로 상주에서 근무 중인 박용지의 헤더로 실점하였다.
- 알리바예프가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박주영이 찬 코너킥을 상주 수비진이 걷어내지만, 알리바예프가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 전반 41분에 강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다. 득점 직후 알리바예프가 그라운드에 누워서 포효하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이 장면 많이 봤으면!오너 제프! 그동안 빌어먹게 감사했습니다.
- 페시치는 후반 22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하여 K리그1 단독 득점 선두에 등극한다.
서울 선수의 단독 득점 선두라니 이게 얼마만이냐...ㅠㅠ페시치가 넣은 골의 궤적을 보면 그야말로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원더골이다. 황현수가 후방에서 길게 볼을 공급한 것을 페시치가 머리로 받은 뒤 상주 수비진 3명이 포위해오는 상황에서 왼발로 슈팅을 한 것이 엄청난 각도로 휘어져 떨어지면서 골로 이어진 것이다.킹시치 골 넣고 뒤돌아설 때 존멋!
- 11라운드 대구전, 12라운드 상주전, 13라운드 적흑대전으로 이어지는 경북 시리즈 동안 서울 선수들이 매경기 원더골을 하나씩 기록하는 추세다. 지난 대구전에서는 박주영의 원더골이, 이번 상주전에서는 페시치의 원더골이 터진 만큼 다음 적흑대전에서도 서울의 원더골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날 페시치의 두 번째 골은 프로축구연맹에서 공인한 경기에서 서울이 달성한 2000번째 골이다. 구단 SNS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축하글을 올린 바 있다.
다 같이 외칩시다. "2000만큼 사랑해♥"참고로 프로축구연맹에서 공인하지 않는 경기까지 포함할 시 서울이 달성한 2000번째 골은 지난 9라운드에서 페시치가 득점한 동점골이다. 다시 말해 어느 기준으로 보나 (물론 공인한 기록이 당연히 우선이지만) 구단 통산 2000번째 골의 주인공은 페시치다.
-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놀라운 수준의 골 결정력을 보였다. 10차례의 슈팅 중에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진 것은 4개뿐이었다. 그러나 단 4개의 유효슈팅 중에서 무려 3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9시즌 서울이 결코 수비만 잘하는 팀이 아님을 각인시켰다.
- 하지만 여전히 '19시즌 서울은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그것도 매우 잘한다. 이날 경기 양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원에서는 고요한과 알리바예프가 상주 축구의 핵심인 김경재와 윤빛가람을 완전히 방어하면서 상주 공격이 투박해지도록 유도하였다. 철인 오스마르는 그 투박해진 상주 공격이 좋은 찬스를 맞이할 때 주요 길목을 미리 선점하여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의 언성 히어로(이자 부주장) 이웅희는 서울의 전체 파울의 ⅓에 해당하는 4개의 파울을 범해가면서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모습을 보였다.
- 이날 서울팬들을 흐뭇하게 한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다름 아니라 알리바예프가 역전골을 성공시킨 직후 자칫 들뜰 수 있는 상황에서 박주영이 차분하게 끝까지 집중할 것을 선수단에게 주문하는, 베테랑이자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차기 주장단의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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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12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3강은 모두 3:1 승리를 거두었다.
2:1 승리를 거둔 모 팀은 3강이 아닙니다.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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