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확실한 건 감독 지지하는 사람들이 야망이 없어서, 약팀때부터 본 뉴비라서 지지하는 건 ㄹㅇ 아님.
반증으로 올드비들도 감독 지지하는 사람 아직 많은데 이유가
내가봤을 땐 다 향후 2~3년 정도 지나서 지금 주전 뛰는 어린애들 좀 더 영글었을 때,
중요선수 유출 최대한 막으면서 철학에 맞는 알짜 선수단이 구성됐을 때,
우승까지 노려보는 그림 그리고 있을 거임. 나는 일단 그럼.
"당장 현실을 봐라", "개리그는 실리축구하고 용병 한두명 잘 영입하면 장땡인 리그다" 할 수도 있는데 우리 현실은 4년간 강등권이나 맴돌았던 팀이었고 용병은 맨날 실패함. 이게 용병 사올때도 팀이 뭘하고싶은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데려오려니까 실패한 것도 크다고 봄. 이런것 때문에라도 철학이 필요하다 느낌.
아무튼 지지하는 이들이 야심없어서, 뉴비라서 그러는게 아님 오히려 더 야심 클 수도 있음.
우리가 돈○○○해서 윈나우 가능한 팀이었으면 이런 얘기도 안 함. 무조건 선수빨 잘 살리는 감독 데려와서 헛○○○하지말고 우승시키라고 하겠지..
그게 아닌 상태니까 선수육성능력, 전술뇌 있어보이는 감독 믿고싶어짐.
팀이 2010년대 초반 성공가도 달린 거에 귀네슈 감독 공이 있었다는 건 다들 공감할 거임. 그사람이 뭔가 심어준 게 있고 선수들 키워낸게 있으니까 기반마련이 되어 우승도 하고 그런거 아니겠음?
현실적으로 귀네슈를 다시 모셔올 순 없으니 안익수가 안익슈라도 됐음 하는 마음이 있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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