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직관과 홈 첫승과 뒤풀이 경험 후기

7전 2승 2무 3패

김천 원정에 이어서 홈 경기까지 2연승.

무승 드워프에서 승리 드워프로 승급!

김천전에 앞쪽 응원석에서 재밌게 즐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뒷자리에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반전은 지루하고 집중도도

떨어져서 조금 재미를 못느꼈으나... 후반전 일류 투입 이후로

너무 재밌게 즐겨버림. 진짜 골 들어갈때마다 느끼는 그 쾌감은

한 여름 땀에 젖어 온몸에 수분이 다 빠진 상태에서 마시는

생맥주보다 짜릿해서 헤어나올수가 없는듯합니다.

그리고 끝나고 처음으로 뒷풀이 했을 때, 원래 사람들 많은곳

안좋아하는데 무아지경으로 즐겨버리고, 사람들의 열정과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이제서야 이걸 느꼈다는것에 스스로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주변에서 k리그 본다, 서울 응원한다하면

K리그 왜보냐고, 서울 순위 낮지않냐고, 강하지도 않은데 왜 응원하냐는 말을 들을때마다 그냥...이라고 답했는데

오늘 왜 k리그와 서울을 좋아하는지 느꼈습니다.

서울이라는 이름하에 모두가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는 그

동질감. 그리고 서울만의 분위기가 좋다는것을요.

강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니깐 강해지길 바라고

강해져서 이기고 다같이 이 기쁨을 나누고 싶네요.

경인전. 연승드워프로 승격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