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맡고 더 펄펄 김진야 "서울은 분명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293162
김진야는 지난 21일 성남전이 끝난 뒤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과 같은 큰 구단의 부주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처음엔 부담도 됐지만 영광스러운 자리라 생각해 수락했다"면서 "부주장을 맡게 되니 마음도 더 굳게 먹게 되고 책임감도 더 느낀다. 전체를 보게 되더라. 다행히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례적으로 4명의 공동 부주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역할 분담이 있다. 김진야는 "의도적으로 나눈 건 아닌데 나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주로 듣고 있다. 후배들이 내게는 유독 편하게 다가오고 말도 해주더라"면서 웃은 뒤 "팀이 잘 되기 위해선 어린 친구들의 의견도 정말 중요하다. 같이 밥도 많이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어 그는 "나 역시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지만 훈련장에서 어렵더라도 계속 중앙으로 옮겨 공을 받아보고 전술대로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결과를 못 잡는 때가 있지만, 축구가 늘 잘 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결과와 상관없이) 서울이 분명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뜻을 굽히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더 완성도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천인 12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