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주세종, "FC서울 그립지만...아직은 아산에 집중해야죠"
주세종에게 있어서 이번 안양전은 특별했다. 주세종의 고향이 안양이기 때문이고, 어린 시절부터 안양을 연고로 했던 안양LG를 응원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며 FC서울이 탄생했고, 주세종은 2016년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FC서울로 이적하며 '꿈이 이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안양 팬들에게는 주세종이 그리 반가운 선수는 아니다. 주세종의 고향은 아니지만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고, 연고 이전과 맞물려 이번 경기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했다. 안양 팬들에게 주세종은 '아산맨'이 아니라 '서울맨'이었다.
야유를 받는 상황에 대해 주세종은 "안양 팬들이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셨지만 실력으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고, 결과도 좋아서 다행이다"며 웃었고, 원 소속팀 FC서울에 대해서는 "작년 1월 훈련소 들어갈 때부터 원 소속팀과 팬 분들, 경기장이 많이 그리웠다. 지금도 많이 그립다"며 원 소속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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