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평사원'으로 돌아간 양한빈 "조영욱 부주장이 은근슬쩍 출퇴근 기사 노릇 시키네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09019
양한빈은 주장단을 벗어난 데 대한 후회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주장에선 내려왔지만, 내 역할은 바뀌는 게 없다.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할 뿐"이라고 했다.
달라진 점은 있다. 네 명의 부주장(김진야 이상민 윤종규) 중 한 명인 공격수 조영욱의 태도 변화다. 양한빈은 "(조)영욱이와 집이 가깝다. 그간 영욱이가 혼자 택시를 타곤 했는데, (부주장을 달고 나서)은근슬쩍 '같이 가시죠'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갑자기 출퇴근 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갑질 신고를 해야할까 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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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빈은 강원, 성남을 거쳐 2014년 서울에 입단한 뒤 10년 가까이 서울에 몸담고 있다. 올해로 서울과의 기존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는 "팀 상황도 그렇고 지금은 계약 연장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이번 시즌을 잘 마치고 나서 구단과 이야기를 해볼 것"이라며 당장은 팀의 그룹A 진출에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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