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신진아, 나는 니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꿈에 그리던 인서울 대학교 입학 할 때도 대학만 들어가면 내 인생 꽃피는 줄 알았고,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때는 너처럼 미친 듯이 놀았던 거 같다. 덕분에 빵꾸난 학점은 군대갔다와서 메꾼다고 ○○○빠졌지.
모든 사회 초년생이 그렇듯 번듯한 회사만 들어가면 끝인 줄 알았고,
그래서 6개월 정도 다니고 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그 때부터가 진짜 일 폭탄이 쏟아지더라.
뭐든 처음 내딛는 곳이 내가 원하던 곳이면 너의 그 일탈에서 오는 해방감을 느끼는 거 나는 이해한다.
나도 그랬었다.
근데, 돌이켜 보니까 처음 시작 할 때 마음가짐 잃지 않고 잘 해야 되는 거더라.
인생은 짧고 축구 인생은 더 짧을 거야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많이 반성하고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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