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이는 한번쯤 명제되고 그 자리에 다른 신인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클럽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신진이는 한번쯤 명제되고 그 자리에 다른 신인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인범이가 서울 떠나기 전 이런 말 했었다.
원래 본인이 아니라 다른 선수(누구 지목했는데 까먹음)가 뛰기로한 건데 자기가 뛰게 되었다면서 그 선수한테 미안하고 미안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단 생각뿐이었다고.
이 말처럼 신진이는 본인이 누리고 있는 이 자리가 영원하지 않을 거란 경각심. 더 나아가 자기가 있는 자리는 또 누군가가 그토록 원하던 자리란걸 알았으면 좋겠다.
팀 내에서도 1군 데뷔조차 못해서 속상할 신인들 많은데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신진이가 프로의식 좀 갖췄으면 좋겠고, 클럽 가서 놀다가 걸린 이야기에서 우리가 화나는 부분은 클럽을 가서가 아니란 점. 클럽에 갔더니 팬께 대하는 태도가 문제란 점 알았으면좋겠다.
한번 걸려서 혼났고, 팬한테도 걸렸으면 죄송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라는 식으로 태도를 취했어야 한다.
경기장 좌석을 주고 티켓도 주겠다는 말은, 자기가 프로란 걸 이용해서 잘못을 덮겠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당분간은 명제돼서 그 자리에 다른 선수를 써봤으면 좋겠네.
물론 그 대체 선수가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신진이가 이걸 통해 프로라는 자리가 어떤 곳인지는 깨닫길.
기회는 아무에게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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