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비겁하다 느껴짐. 타이밍이 싸패전 졌으니 분풀이할 대상 찾는기분임
난 사생활 문제라 터치하고 싶지도 않고, 프로면 자기 몸값 자기가 챙기는거니 그러려니 할려고 함.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클럽 간 애들을 비판하는 북붕이들도 다 이해함. 보기 좋지 않은거 사실이고 팀 분위기 망칠까 걱정이겠지.
근데 난 이번 김신진에 대한 비판이 아니꼽게 보이는 것도 사실임. 1주일도 지난 일을 가지고 싸패전 실수에 엮어서 애 하나 매장할 듯이 욕 한다는거임.
맞아 못했어 김신진. 더럽게 못했고, 결정적 실수 한 것도 맞음. 근데 전 후 상황 들어보니 황현수 뛸 상황도 아니었고 상희도 90분 뛸 상황도 아니라고 들었음. 그냥 그 상황에 수비 볼 애 필요해서 땜빵으로 들어간거고 뭐가 됐든 결과가 그랬던것도 사실임. 나도 이번 기용 마음에 안들고 인천도 가까우면 박성훈이라도 콜업했어야 했다 생각함.
근데 난 단순히 김신진이 때문에 젔다고 생각 안함. 나상호 조영욱 솔직히 말할까? 처참한 수준으로 폼 이어감. 그 날 스텔스였고 뭐한건지도 모르겠음. 박동진은 2부 가야할 수준이고 팔로는 팔재앙 그자체였음.
팀이 전체적으로 못해서 완패한거고 그냥 준비 잘 못한 감독 까면 되는데 이때다 싶어서 신인 선수 하나 썰 뒤에 품었다가 그 선수가 실수 하나 했다고 저격 썰 쏟아내고 여기서도 욕 하는게 난 별로임. 자기 자리에서 뛴 거라면 그래 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김신진이 수비로 뛰고 싶다 칼들고 협박한 것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팀을 위해 지도 희생한건데 그거 못했다고 썰 여기 저기 들고와서 분풀이 하듯이 쏟아내는게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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