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황인범 떠나는 영상 보면서 '음?' 싶었던 부분 있었는데,
대충 17분 46초부터, (밑에 링크 걸어둠)
“성용이형을 필두로 이렇게 밑에서, 고참 형들, 뭐 한빈이형이나 지훈이형이나 동진이형이나 광민이형이나, 이렇게 애써주시는 만큼, 밑에 선수들이 좀 많이 따라가줘야될 필요는 분명히 있는 거 같애.
이 fc서울이라는 팀이, 분명히 어린 선수들이 해줘야되는 팀이고, 자부심을 가지되 자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여기 어린 친구들이 좀 있는데. 너무, 다른 팀에 비해서, 다른 팀 어린 친구들에 비해서 능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냉정하게,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거는,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해서, 그거에 대한 자부심은 가지되 절대 자만하지 않고, 여기 있는 선수들이랑, 이런 좋은 선수들이랑 함께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면서 좀 노력을 해줘야, 이 팀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으니까, 많이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고.”
떠나는 마당에 좋은 얘기만 하고 석별의 정만 나누는 것도 충분할텐데 이 대목에서 뭔가 어린 선수들에 대한 다부진 '작심 발언' 같은 게 느껴져서
'흠 어린 애들이 집중을 잘 안하나?' 하는 생각 정도로 넘겼었는데, 요며칠 설라 화두를 보니 갑자기 이때 이 대목이 떠오르네.
황인범이야 성격 좋은 걸로 유명하고, 또 영상에서도 아주 쎄게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짚고는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이 와중에 얘기한 건 아니었을까..
궁예질 인정하고, 내막 모르는 일개 팬 맞음 ㅇㅇ.. 그냥 이게 딱 떠올라서 끄적여봄
https://youtu.be/66RcJA7OlAQ?t=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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