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레전드 썰 (인생 최대 흑역사)
때는 저번 6월 모의고사
2교시 수학 풀기 시작했으나 뼛속까지 문과인 이 북붕이는
40분만에 다 풀고 서술형도 찍고 편히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함
근데 여기서 문제가 내가 그날 배가 ㅈㄴ 아팠다는거
자고 일어났는데 웬일로 장이 개운해가지고
ㅈㄴ 룰루랄라 기분좋게 일어나서 밥먹으러 가는데
얘들이 막 방귀낀 애가 있다는거
그래서 막 나도 같이 웃고있었는데..
세상에..
집이 무너졌다해서 달려갔는데 그게 내 집이었음..
그 방귀낀애가 바로 '나'
나중에 들은 애들 말로는..
2분 간격으로 시험 끝날때까지 방귀를 대포처럼 ㅈㄴ 뀌었는데
그 소리가 맨 앞자리엔 나부터 교실 맨 끝까지 다 들려서
잔애들 다깸 심지어 쌤도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 봄.
환기도 못해서 공기에 90프로가 내 방귀였는데
냄새 안나서 망정이지 냄새 났으면 화생방이었을거라고..
내 뒷자리애가 전투기 지나가는줄 알았대
그 후로 나는 방귀쟁이가 되었다고 카더라..
내일 모고인데 방귀 또 안뀌겠지 믿는다 내 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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