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올해 수원이 꼬라박을 것 같은 이유 (부제-2020 수원삼성 정리? 프리뷰?)
내가 서울 팬으로서 수원이 싫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난 수원이 올해 진짜 삐끗하면 강등당할 거 같음
혹시라도 강등된다면 이 글이 성지가 되길..... ㅋㅋ
1. 감독
솔직히 이 사람 진짜 능력 없음.
작년 우리랑 할 때도 봤듯이 순간적인 전술/상황 대처에 반응하지도 못하고
수비 간격 벌어지고 라인 못 맞추고 공격전술은 헤더 못 따는 타가트한테 무한 크로스가 다인 양반임
고베전도 보면 그냥 선수들 ㅈㄴ 뛰어다니는 거 외엔 보여준게 없음.
그러니까 선수들 다 경기 후반부에 쥐잡고 쓰러짐 ㅋㅋ
시즌 첫 경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조호르한테 따인 거 하나만으로 정리 ㄱㄴ)
그런데 이렇게 능력이 떨어지는 감독이 아챔까지 나갔으니 선수단 체력관리도 힘들 꺼임.
이 양반 일찍 안 자르면 난 진짜 11위 그 이하도 꿈만은 아니라 봄.
그런데 문제는......
2. 프런트
얘네 그냥 북런트 급임. 아 그 이한가.
이번 이적시장 영입 보면
신인들,
k3출신에 지난 fa컵때 지들한테 좀 잘하니까 잘해보인 중앙 수비수,
전북에서도 못하고 강등권 인천에서도 수비수로는 낙제급이었지만 수비수라고 데려온 공격수,
피파랭킹 두자리권 후반~세자리권에서 멤도는 나라의 붙박이 국대도 아닌 수비수,
해외 진출시 실패확률 100%였던 동유럽 스트라이커
이게 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들 다른 센터백들이 싸던 똥 다 치워주던 구자룡 돈 없다고 전북 보냄.
근데 그렇게 돈이 없다는데 팀 골리는 6명임......?
그냥 이 꼬라지 보면 그 잘났다는 걔네 수코 주승진 감독자리 모시기 프로젝트인가 싶을 정도.
주승진이 매탄으론 좀 괜찮았다고 하긴 한데 아마 시절 보여준 능력이 아무리 잘났어도 그게 프로에서 통하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거라 딱히 잘할 지 모르겠음.
그렇다면 선수단이 이 상황을 해결할 만큼 클라스가 높냐......
3. 선수단
홍철, 노동건, 최성근은 괜찮게 함.
근데 나머지 면면을 보면
1) 기존 외국인 두명, 타가트-안토니스
타가트는 지난시즌 득점왕임.
그래서 사람들이 얘는 괜찮지 않아? 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시즌 중후반기부터 얘 폼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함.
기회도 몇 번 못잡고 그렇게 온 기회도 날리고
얘가 떨어지기 시작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긴 할 꺼임. (중원에서 사람같던 사리치의 부재, 지난해 호주리그를 뛰다가 k리그로 넘어오면서 생긴 체력의 부재, 헤더 안 되는 놈한테 크로스도 개발인 놈들이 올리는 거 헤더 따라 시키는 이임생 등)
혹시 체력문제가 큰 가 생각해서 그냥 입 다물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 아챔 2경기 보고 얘 확실히 작년만 못할 거 같다는 확신이 듬.
위에서 얘기한 3개의 문제 중 하나 빼곤 해결된 것도, 해결될 것도 없으니까 ㅋㅋ
그리고 안토니스는 그냥 평범함.
굳이 얘를 위해 외국인 쿼터를 써야 하나 싶음.
플레이스타일보다는 그냥 드는 느낌이 전남 유고비치 마지막 시즌 보는 거 같음.
그냥 흔한 한국인 미드필더?
압박 약할때 가끔 나오는 롱킥 빼면 아무것도 없음.
수비 가담도 별로야, 압박도 별로야, 드리블도 별로야, 팀이 뇌절한다 싶으면 같이 뇌절해.........
2) 골키퍼
ㄱㅊ
노동건도 있고 6명이나 있는데 알아서 잘 돌려서 쓰겠지 ㅋㅋㅋㅋㅋㅋ
3) 수비진
총체적 난국임 ㅋㅋ
하나하나 언급할만한 가치도 없음.
그래도 궁금한 사람들 있을까봐 스쿼드 얘기하면
홍철, 구대영, 민상기, 조성진, 헨리, 양상민, 명준재, 윤서호, 장호익, 이용혁......
조호르한테 두 골 먹힌걸로 설명 끝 (절대 마지막으로 갈수록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 암튼 그럼.)
4) 중원
여기도 마찬가지. 최성근 빼면 사람 없음.
지난 시즌 막판 반짝한 고승범이 희망이려나 싶었는데 아챔 두 경기 보니까 영.......
뭐 안토니스, 김준형, 이종성, 김종우, 송진규 등 있는데.....
명단보면 답 나오지? ㅋㅋ
5) 공격진
이름값은 화려함
염기훈 타가트 김민우 한의권 김건희 크르피치 오현규 임상협 한석희 유주안
난 그런데 그렇게 까지 높게 치진 않음.
하나하나 얘기해 보자면, 우선
-염기훈
염기훈은 클라스가 있음.
근데 나이도 들고 하면서 점점 폼이 떨어지고 있음. 적절한 롤은 벤치에서 조커로 대기하는 거로 보임.
근데 얘 주구장창 선발에 박고 씀. 톱, 윙어, 공미, 메짤라.....
역시 전술천재 이임생....
타가트, 크르피치는 위에서 언급했으니 빼고
-김민우, 김건희
둘 다 상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음.
그런데 이건 모 아니면 도인데
상주에서 말 그대로 공격수로써의 역량이 늘어서 온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외국인 공격수도 없고 감독도 괜찮아서 잘했던 거일 수도 있음.
근데 후자 케이스를 우리는 꽤 자주 봄. (ex. 박기동, 박준태, 한의권..)
뭐 전자일지 후자일지는 시즌을 더 봐야 알겠지만 얘네를 써먹는 사람이 이임생이라....
난 지난시즌 수원 복귀 후 김민우도 별로였다고 생각함.
-한의권
얘 장점이 그나마 되는 돌파인데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그게 보이질 않고
애초에 윙어 자리가 잘 안 맞는 옷인가 생각이 듬. (ex.국대 황희찬)
지난시즌 전반기까진 나름 괜찮아보였는데, 현재는 무장점 윙어로 보임.
-오현규, 한석희, 유주안 등
임상협은 언급할 것도 없고
저 유망주 셋 중 유주안 뻬고 둘은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꾸준히 출장하고 성장해야 함. 특히 지난 시즌 오현규는 공격순데 리그 공포가 0. 그래도 워낙 어린 선수니까 뭐..
이렇게 공격진 종합을 해보면
내가 그래도 평을 안 좋게 했지만 그건 상위권 기준이고
리그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근데 이건 계속 반복되는 말이라 좀 그렇긴 하는데
얘넬 써먹는 사람이 이임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이번 시즌 꼬라박을 꺼라 생각하게 한 주요 원인이신 분 ㅋㅋㅋㅋ
이렇게 수원 얘기를 해봄.
감독, 프런트, 선수단 모두 정상인 부분이 없음 ㅋㅋㅋㅋ
확실히 외부에서 보니 나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여튼 올해 얘네 꼬라박는 재미 보는 것도 쏠쏠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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