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오늘 어디 내놓기도 민망한 경기력이었어요…
K리그는 커녕 축구 자체도 안보는 친구들 몇명 데리고 갔고, 그 친구들은 과열돤 경기, 그리고 이벤트에 흥미를 느꼈다고 하고, 응원도 열심히 하고 나름 재밌어했지만, 저는 스스로 계속 화도 나고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응원하고 사랑하는 FC서울은 이런 팀이 아닌데, 이런 경기를 보여주려고 친구들을 데리고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들(노력 안하고, 최선 다하지 않았다는 거 아니란거 알아요.) 그런데 오늘 서울 팬으로서 제 자존심은 매우 상했습니다.
항상 노력하시겠지만, 다음부터는 저희 팬들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 자리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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