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학기제 도입하잔 얘기 나오네 (축구 얘기 포함)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22/100293340/1 

다시 불거진 ‘가을학기제’…교육계 “국제 표준 맞춰” vs “득보다 실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늦...

www.donga.com / 2020-03-22

 링크는 축구랑 노상관이라 안봐도 되긴함. 기사제목이 요약이네.

난 사실 3월에 학기 시작하는게 우리 빼면 일본이랑 호주뿐이라는데 그런 거도 처음 알았네.

여기서 축구 얘기를 하자면, 난 개인적으로 전에 일본이 "J리그 추춘제로 전환"한단 소리에도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게 국내에서 춘추제를 하는 이유는 겨울에 ㅈㄴ 춥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3월에 학기를 시작해서 가을, 혹은 초겨울에 끝나는 시스템이라 기본 문화가 그 기간에 맞춰있기때문에 추춘제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

근데 사실 농구나 배구는 이미 추춘제를 운영 중이고, 학기도 만약 9월학기제가 도입되면 우리도 추춘제를 못할 건 없음. 오히려 K리그가 추춘제로 변경되면 선수들도 유럽 이적하기 쉬울거고, 유럽 시스템이랑 K리그 일정이 맞춰지면 유럽에서도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때 컨디션 같은 걸 고려하면 춘추제 하는 중국, 일본 선수보다 한국 선수를 선호할 지도 모름

여튼 여러면에서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문제가 되면,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아예 지금 개막하지 못한 리그를 20-21 시즌으로 진행하는 건 어떻게들 생각함??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 이 문단이 이 글의 포인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