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하던거 한마디 할께
기캡 인스타 글 보고 왔는데
기캡 사과문에 개랑팬 한마리가 댓글 달아놨더라.
기캡은 응원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 그럴 수 있지. 선수는 응원할 수 있어.
그런데 그 댓글 밑에 줄줄이 달린..승리 축하한다. 오현규 잘하더라 등등의 서울팬들 댓글
K리그 로맨티스트들 많더라.
나도 로맨스 좋아해. 평화주의자이기도 하고.
댓글은 하나의 예이고.
항상 그래왔어.서울팬들은
특히 수원. 특히 수원에 대해서만큼은 뭔가 밉지만 리스펙하는 듯한 그런 태도.
그동안 국축 인터넷판을 보면서 나만 느낀 것일 수도 있고. 확대해석일 수도 있는데
수원놈들은 우리에게 단 한번도 리스펙을 보여준 적이 없고.
씹어먹지 못해서 안달난 놈들 투성이인데.
개네들이 뭔가 좀만 인터넷에서 우리에게 살랑대면 왜 이리 알랑방구들을 껴대는거야.
K리그 모든 팀들은 서울이라는 팀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를 조리돌림하는건 기정사실.
넷플릭스의 'DP'를 보면 극 중에 이런 대사가 나와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어"
모든 팀들의 팬들이 우리랑은 점핑해도 되는 줄 알고
우리 홈에서는 장외썹팅 해도 되는 줄 알고
선수들에게 뽁큐를 스스럼 없이 날려도 되는 줄 알고
경기장에 불 질러도 되는 줄 알고
심지어 경기장 안에서도 자팀 선수들은 서울 선수들 까도 되고, 서울선수가 까면 천하의 몹쓸 선수로 조리돌림 당하기 일쑤.
슬프다.
대항하지 못할 바엔 굽신거리진 말았음 좋겠어.
자존심까지는 버리지 말았음 좋겠어.
내 생각이야.
추천인 75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