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역대최고 경기이자 내 직관 아챔 최고의경기 16년 우라와전
2002월드컵 제외 내 인생 최고의 경기이자 직관갔던 경기중 내 인생경기 201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우라와전!!
1차전 원정을 0대1로 지고와서 암울한 상황에서 홈경기를 맞이했고, 승리를해도 1골먹히면 3골이상 넣어야 하는 경기여서 매우 암울하게 경기를 시작했음
경기시작 후 그녀석이 골을 넣으면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1골먹히면 2골을 더 넣어야해서 ㅎㄷㄷㅎㄷㄷ 하면서 계속 봄
경기는 1:0으로 끝이나서 연장에 돌입했고, (이때 안성살때여서 연장을 보면 막차시간이 아슬아슬했지만 지금그게 중요하냐 하면서 그냥 봄-서울서 안성까지 택시비만 10만원이 넘음.ㅠㅠ-) 연장 시작후 아들이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이충성이 1골을 넣고 서포터석에선 연장은 원정다득점있나 없나 수근수근 거리는 사이 1골이 더 들어감.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잘했다.ㅠ 하면서 돌아서려는 찰나 고요한이 페널티서클에서 공을 잡았고, 고요한의 당시 중거리실력을 익히알고 있던 팬들은"때리지마!!"라고 절규하는 그때 고요한은 중고리를 때렸고, 골망이 흔들렸지!ㅋ
사실 이걸 넣어도 그냥 연장 동점이어서 승부차기를 가는 거였는데 우승이라도 한마냥 소리지름.ㅋ
승부차기가 시작되고 실축은 우리쪽에서 먼저 나와서 끝났다 하면서 짐을 싸고 있는데 우리에겐 승부차기의 신 유상훈이 있었고, 5명의키커로 결정이 안난 승부차기는 8번째 키커까지 가서 유상훈이 한개 더 막으면서 8강진출에 성공함 ㅋ
정말 온탕과 냉탕에 천당과 지옥을 오고갔던 그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기였음.ㅋ 같이 간 야구팬 직장 형님은 이후 아챔경기랑 슈퍼매치는 꼭 직관으로 챙겨보는 팬이됨.ㅋ
(그러고 영등포로가서 평택으로 기차예약하고 가는데 택시가 안잡혀서 카카오 블랙을 처음으로 이용하며 겨우 겨우 집으로 옴. 이 카카오 블랙이 벤츠였던 것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인생경기, 인생의 날이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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