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20 일주일 만에 리그 우승하기
일주일 전에 스팀에서 FM2020 7일 무료 플레이 진행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설치해서 딱 일주일 즐겨봤다.
당연히 팀은 서울이고 실제처럼 스쿼드 보충 거의 안 하고 욘스 쓰리백 쓰려고 노력했고
작년까지도 에펨 14, 16, 17 시리즈만 즐겨서 해서... 너무 전문화된 20에 적응하느라 어려웠음..ㅠ 특히 훈련.. 복잡하더라 ㅠ
게임은 로스터 업데이트가 됐는지 한승규 빼고 다 있더라고 그래서 딱 자유계약으로 풀려있는 기성용만 영입했고 되도록 선수도 안 팔려고 했는데 불만을 갖길래 어쩔 수 없이 보내준 선수도 몇 있음..
그리고 리그 베이스는 19시즌이더라고 그래서 우린 아챔 안 나갔고 18시즌 강등권 위기 팀이여서 그런지 초반에 우리한테 토토들이 배당도 잘 안 해주고 기자들도 좀 무시했음.. ㅋㅋㅋ
미친듯이 리그를 돌린 결과
스플릿으로 갈리기 1라운드 전, 32라운드 끝에 리그 우승 차지
초반에는 내가 에펨에선 무조건 포백 선호자라 쓰리백 전술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 몰라서 고생 좀 했어
그래서 점유율 3;7로 밀리거나 겨우 한 두 골 넣고 이기고 잠깐 포백 쓴 적도 있었지..
그러다가 중원이랑 수비에서 짧은 패스 돌리는 전술로 좀 바꾸니깐 경기력이 살아나더라
시즌 돌리면서 가장 많이 쓴 선수들로 베스트 11
몇 가지 특징 적으면
1. 페시치는 진짜 사기캐, 시즌 31경기 나와서 23골 3어시 기록할 정도로 대단하더라..
2. 기성용 영입은 성공적
우리 팀 주된 전술이 중앙에서 짧은 패스 계속 주고받으면서 경기 주도해가면서 측면으로 공 주면 윙백이 크로스 올려서 페시치가 골 넣는건데 진짜 패스 뿌려주는건 게임에서도 탑 클라스.. 덕분에 진야랑 종규랑 어시 많이 찍음.
3. 고요한 없이 우승
슬프게도 프리 시즌 돌릴 때, 무릎 다치고 시즌 초반에 복귀했는데 다시 무릎 다치고 그러다 다시 복귀해서 경기력 올리려고 R리그 1경기 보냈는데 거기서 3개월 짜리 부상 달고 왔음.... 우승 하니깐 이제 복귀한다. 근데 중동 가고 싶대..
추가로 기성용 에이전트한테 크게 당했다
처음에 데려올 때, 13억이상 바이아웃을 에이전트가 걸더라고 절대 못 푸는 조항으로 박아두고..
그래도 일단 데려와야되니깐 계약해서 쓰다가 재계약 제시하면 저 조항 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다시 제시하려고 보니깐
에이전트가 재계약 조건으로 바이아웃 금액을 오히려 낮추는 조건 걸더라고.. 그래서 재계약 못하고
결국 32R 끝나고 리그 우승하고 딱 중동으로 갔..어.....
그래서 어차피 일주일도 끝난 김에 다신 에펨 안 하려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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