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우라와전 썰
16년도인걸로 기억함
다들 명경기로 기억하는 그 우라와전 (16강 2차전)
연장에서 역전 당했는데 같이 갔던 친구가 자꾸 연장도 원정 다득점 있다길래 나는 연장은 없다고 설전 벌이다가 그 친구 입장이 너무 확고해서 (이충성한테 골 먹고 빡쳐있었음) 어쩔 수 없이 나와서 지하철 타러감
근데 띠용? 고요한 극장골 나오더니 승부차기를 가네
거봐 내말이 맞잖아 싸우고있는데 옆에 북붕이 형님들도 우리처럼 나오신 분들이었음
그분 폰으로 같이 승부차기 보는데 이겨서 어퍼컷 세번 갈기고 그 형님들이랑 하이파이브 치니까 지하철내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쪽팔려서 옆칸으로 옮기고 집갔다
아직도 너땜에 저 레전드 경기를 끝까지 못봤다 욕 갈기면 90도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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