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나는 어떻게보면 FC 코리아 였다.
물론 이 어그로성 제목에 대한 오해를 좀 정정하자면, 난 인스타하지도 않고 거기 가서 인신 공격하고 디엠 욕하고 이러는 버러지들 말고 좀 넓은 관점으로 그냥 원래는 국축 안 보고 국대 경기만 한다고 하면 보는데 애들 실력에 의문을 갖고 보던 팬층 정도
여튼 축구 야구 다 좋아는 하지만 축구를 제대로 보기 시작한 건 몇년 전 부터라 해축을 그때 무렵 재미 들리게 됐는데 그냥 스포츠 자체를 좋아해서 비시즌에 너무 심심하더랬다 그래서 우연히 아챔을 보고 음 국축도 볼까 하고 국축에도 입문하게 된거지
해축 왜 안 보냐 국축 왜 보냐 No 이런 관점은 전혀 쓸데 없다고 생각함 그냥 축구가 좋아서 보는데 뭘 더 논해 보고싶으면 보는거지 잘해서 축구를 보는게 아니라 축구가 좋아서 보는거야 잘해서 보는거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 챔피언 급인 태권도나 양궁 빠였겠지
그래서 그렇게 국축에 발을 들이면서 국대에 대한 보는 눈도 달라지게 되었지 난 그래서 예전에 나 같던 국대충들도 좀 그런 기회들에 잘 해서 이런 선순환으로 다양한 관심을 갖게 되고 적어도 국내 경기 몇 번 보기나 하면서 수준을 논했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은 이 갈림길에서 나처럼이 아닌 강성 FC 코리아가 되어서 키보드 배틀만 뜨는 워리어로 전직하는 현실이 아쉬움
그래서 나 같은 케이스가 좀 많으면 좋겠다 싶은 답답함이 국대 기간만 되면 자꾸 생긴다 쩝..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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