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말? 5초?…안갯속 K리그 운명, 이번주 가려진다
ㆍ오늘 대표자회의서 개막 등 논의
ㆍ완주는 어렵다고 판단 일정 조정
ㆍ대구·경북 홈경기 피하는 쪽으로
K리그는 지난달 24일 개막을 잠정 연기하면서 4월 초 출발을 기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개막 일정도 꼬였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선 개막 준비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2주의 기간 등을 감안해 4월 말과 5월 초를 놓고 개막 시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개막일(2월29일)보다 2개월가량 출발이 늦춰질 것이 유력해지면서 전체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 프로축구연맹도 1부리그인 K리그1의 완주(정규리그 33경기+파이널라운드 5경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비상계획을 준비했다.
4월 말 개막할 경우 정규리그만 소화하는 플랜 A(33경기)와 5월 초 개막해 정규리그를 22경기로 축소하고 파이널라운드를 10경기로 늘리는 플랜 B(32경기), 그리고 정규리그 22경기에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더하는 플랜 C(27경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 구단이 공평하게 홈경기를 치를 수 있는 ‘32경기 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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