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기가 언제부터 ㅇㅈㄹ난건지...
- 요즘 국대 경기한다고 할 때마다 음소거하고 보고 싶다. 이건 제대로 된 해설은 커녕 특정선수 마녀사냥하기 좋게 말하는 게 짜증나서 그렇다. 대표적인 레퍼토리가 유명한 선수가 실수했을 때와 덜 유명한 선수가 실수했을 때 온도 차이. 축구에서 유명한 선수가 실수해서 골 먹히면 그게 0.5골로 차감되나?
- sns나 유투브 발달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한 것 같다. 해외축구나 그런 거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본인 축구보는 눈이 전문가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고, 그걸 sns로 표출하니까 단위가 너무 커진 거 같네. 거기다가 본인들 행동이 무례한 행동인지 무식한 행동인지도 모르는 것도 커보이고. 부상당한 선수 응원도 아니고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그 선수 콜 외치는 게 그게 말이나 되는 얘기인가?
+ 프로 스포츠는 팬 없으면 안 되는데 그럼 감독에게 비판도 하지 말라는 거냐 → 니가 하는 건 비판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무례를 행한 거임.
+ 라리가에서 어시 잘 찍고 있는 선수랑 k리그 선수랑 실력이 같겠냐 → 메시 정도의 월드클래스 레벨 아닌 이상 축구는 조합을 무조건 생각해야 하는 걸 모름. 축구는 어쨌든 11명을 넘겨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못 들어갈 수 있음. 그리고 국대는 특히 모이는 기간이 짧아서 조직력 다지기 더 어려울 것임. 즉, 마요르카의 퍼포먼스가 국대에서 무조건 나온다는 보장 없다는 거지. 하나라도 구멍나면 대참사가 날 수 있는데 뒤늦게 합류 시작한 선수가 들어갔다가 진짜 그게 구멍이 되면? 그 때는 득달같이 이강인 욕할건가?
+ 조커로는 써볼만 하지 않냐 → 이건 나도 어느정도 납득함. 이강인 기용에 대한 아쉬움을 꼽으라면 이 정도밖에 없음.
- 그렇게 나상호 권창훈이 싫으면 감독이나 욕하지 뭔 선수 sns까지 가서... 물론 선수는 감독이 선택하면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맞지. 근데 설령 못했다고 해도 그게 선수 sns까지 가서 욕해야할 이유는 안 되는데... 차라리 국내 평가전만 잡은 축협을 욕하든가. 갑갑하다.
- k리그 보기 시작하면서 국대는 잘 해도 별 감흥 없는데 국대에 우리 선수 차출되서 근거 있는 비판이 아니라 되지도 않는 욕먹는 거 그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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