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타 팀 팬에 대한 생각 (+경기장 방문기)

참고로 본인은 개축 12팀에 대한 악감정이 딱히 없음

매북 -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매우 친절하지만  사실 매수를 했다는 것부터가 큰 문제

          펨코 펨네 매북인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데 락싸 매북이들이 존나 꼴사나움. 맨날 숫자로 찍어누름.

          한승규 임대건도 그렇고 모쌀 제발 1년만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는듯.

전주성 - 그냥 흔한 월드컵 경기장. 시야도 낫베드. 

서산 - 191201. 고맹 블루드래곤 팀. 잘됐으면 함. 작년에 서산 우승해서 매북 연패 끊어주길 바랬는데 191201이 웬걸?

          우리는 좋지만 걔네팀 발전을 위해서는 김도훈부터 쳐내야함. 신태용 울산 갔으면 했는데 아쉽

문수구장 - 중계로 보나 S석에서 보나 실관중에 비해 시각적으로는 정말 적어보이는게 흠

포항 - 팀 역사도 좋고. 스틸타카를 재밌게 봐서 악감정은 딱히 없음

스틸야드 - 전용구장인거부터가 상위티어. 여자 장내 아나운서 목소리가 특이점. 오래 하신 분같던데

대구 - 대구 떡상하면서 유입된 라이트팬한테는 한없이 친절한 스탠스를 취하는데, 1년 반짝으로 뭐라도 된마냥 징징대는 애들이 극혐. 그리고 대구전때      정태욱 부상당한걸로 오스마르를 무슨 살인자 취급하고 심판매수 취급하는데 어이가 없었음.

          18년 초 강등권, 한희훈의 서포터즈앞 각오, 후반기 반등, 파컵 우승, 이듬해 떡상 이 스토리라인이 너무 영화같아서 좋음.

         조광래가 월권논란이 있지만 일 하나만큼은 잘하는듯. 조현우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올해는 적당히 상스 간당간당하게 했으면ㅋㅋ

         그래도 개축 이미지 상승에 얘네가 적지않게 기여해서 너무 떡락하면 안돼.

대팍 - 기대 많이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내부 시설이 별로였음. 화장실 밖으로 나가서 가는거나. 그거 외엔 좋았음

강원 - 작년 오심골 때문에 딱히 할말은 없었음. 근데 하필 다음 경기가 매북원정 한승규 극장골 경기라서 우리가 피해봤음에도 커뮤 여론이 안좋았지.

          우리가 최용수를 자랑스러워하듯 그들도 김병수라는 감독이 있는게 자랑스러울듯. 병수볼이 기대를 많이 받아서 전문가들도 우승 내지 챔스권 예상하는데 병수볼이라는게 생각보다 후반기 체력 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어떨지. 리그 단축되면 더 강력해질듯.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병수 보고 강원가는데 좀 걱정됨. 당장은 좋은 선수 수급이 되겠는데 병수 나가면 대거 이탈할까봐.. 

강원경기장 - 안가봄

개랑 -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상태. 난 서포터즈에 소속되있지 않고 2000년대 초중반 강성들끼리 다툼 있었던 시절에는 축구를 안봐서 서포터즈들 간에 갈등에는 딱히 관심 없음. 옛날에 1000일동안 못이길때 진짜 개랑 싫어했는데 이젠 그 반대네?

걔넨 좀 잘됐으면 좋겠음. 18년에 아챔 나갔을때도 가시마전 직관하고 그랬는데 곽광선이 개 ○○○해서 역전당하는거보고 할말을 잃음. 아마 내년쯤이면 주승진이 감독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싶다.

빅버드 - 나쁘지 않음. 좌석 앞뒤간격이 좀 좁은게 문제ㅋㅋ 선수소개할때 '우리가 가야 길이 된다'라는 말이 옛날엔 참 멋있었는데, 언젠가서부터 의미가 퇴색된듯. 우리팀 '걱정말아요 그대' 5년째 우려먹는거 보는 느낌

인천 - 서포터즈들 간에 안좋은 일도 여러차례 있었다는데, 앞서 언급했듯 난 서포터즈에 소속된적이 없어서 악감정은 딱히 없. 생존왕 타이틀 달아서 연말에 개축에 볼거리 하나씩 만들어주지. 16년에 관중난입 했을때 현장에 있었던게 자랑이면 자랑이랄까? 인천이라는 팀은 특유의 감동 코드가 항상 있는듯. 시즌 초반 쉽게 지지 않던 팀이 아득바득 버티면서 살아남는 느낌. 손변의 인천사랑도 재밌음 히풋에서.

숭의경기장 - 내 기준 원탑. 시야면 시야. 좌석색이면 좌석색. 시설이면 시설 다 좋음. 게다가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는 이점까지ㅋㅋ

상주 - 아무 생각 없음

성남 - 16년에 강등되는 걸 직관해서 그런지 유니폼도 엄브로로 깔쌈하게 갖춰입고 남기일 등에 업고 승격했을 때 많이 응원했음. 16년에 우리랑 같이 완전 상승세였는데 우리는 우승하고 걔네는 쭉 강등당해서 아쉬웠음. 그래도 항상 응원하는 팀임. 시민구단 중 떡상 없이 가능성을 보여준 팀. 올해는 적당히 상스 올라왔으면 하는데 남일볼이 그정도일지는 모르겠음.

탄천 - 시야 최악. 진짜 축구를 보라고 만들어놓은건지 모를 수준.

광주 - 응원함. 딱히 악감정 없음. 

부산 - 18년 승강전에서 우리팀 팬들한테 많은 악감정을 안겨줬던 '그 연합군'. 근데 사실 내가 서울을 덜 사랑해서 그런지, 그때 우리가 살아남아서 그런지 나는 연합군 재밌게 봤음. 뭐랄까, 마블 영화에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엔딩 쿠키영상 느낌? 우리가 적대관계에 있는 누군가가 강등플옵에 갔을 때 제 2차 연합군을 만들 가능성을 보여줘서랄까ㅋㅋ

응원가도 좋고, 호물로도 좋고, 팀이 에너지가 있어서 좋음. 무엇보다 제2도시 부산인데 좀 잘 됐으면 함. 

아시아드 - 탄천보다 크기만 한 시야 최악. 그래도 축구를 볼 수는 있음. 근데 원정석이면 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