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몇가지 잡생각들..올시즌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경기..
1. 중요경기 관련해서
날짜는 기억 안나는데...
제주선수들 코로나 걸려서 전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제주랑 홈에서 0:2로 털렸던 경기..
이거 잡아주었으면 상스에 대한 희망이 유지되었을텐데, 이 경기 이후로 사기가 확 꺽임
사실 진짜 잡아줄거라 생각했던 경기인데.. 비겨도 분위기 안좋아질판에 0:2로 완패당했음..
사실 이 경기는 안감독이 그냥 어떤 변명거리도 없을 경기여서...
이때 이후로 그냥 서서히..계속 내리막이었다고 봐야함....
올라갈때 못올라가니 당연히 그럴수밖에...
2. 기성용선수 관련해서
이 경기에 기성용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사람들은 알거임..실점장면에서 결정적 책임은 아니었으나, 뭐 굳이 따지면 패스미스로부터 시작은했으나 그것도 상대 공격진영이었고..
경기 뒤집기 위해서 기성용선수가 정말 몸싸움도 적극적이었고 끝까지 스프린트 하면서 전방압박하고 하던게 안타까움이 느껴지던 경기였음..
난 지금 기성용 선수에게 어떤 여론인지 모르겠지만, 참..안타까움.. 뭐.. 사람 마음이라는게 다 다르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지금 우리 세상 분위기가 이 fc서울에도 퍼져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안타까움..ㅎㅎ 무슨 헛소리냐면 사람들이 여유가 없음...
남들의 실수에 대해, 결과에 대해 너무나 각박함..여유로움은 결국 물질적이던..정신적이던.. 부족하지 않음에서 나오는데.. 뭐 뭐 때문인지 몰라도 이렇게 기성용 선수와 뭔가 충돌이 되는게 맞나 싶음...
꼭 성적이 좋아야 선수들을 좋아하나?...나도 어제 경기보고 많이 힘이 빠졌지만...어쨌든 다들 그냥 즐기려고 축구 보는거 아닌가.. 나도 안익수 바뀌었으면 좋겠고..못한다고 생각하는 선수 있지만..그래도 우선 팀을 응원한다면..그리고 아직 팀 소속이라면... 경기 내용가지고 비판할수는 있지만 그걸 끝나고까지 비판하는것은.. 참..안타까움..스스로를 위해도 좋지 않을것 같은데..
가뜩이나 경제성 없는 k리그인데.. 팬들까지 각박해지면...k리그는 점점 더죽어갈듯...
3.안익수 감독 관련해서, 그리고 팀 응원에 관해서
음..예전에 짧게 남기기도 했는데.. 올해까지는 안익수 감독으로 가는게 맞다고 봄.. 물론 fa컵 가져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바뀐다고 fa컵 가져올 수 있을까?..절대 불가능함...
지금 현 체제에서 가져오기위해 노력하는게 확률적으로 좀 더 높음...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든 잘해보기 위해 구단, 선수들, 코치진, 그리고 팬들이 합심하는게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지금은 뭐 하나 바뀐다고 될게아님...
그리고 fa컵 가져온다 하더라도 내년엔 안익수 감독은 박수칠 때 떠나시는게 좋다고 봄... 지금 선수들 데리고 진짜 아무색깔도 없는 어설픈 흉내내기 축구하다가 지금은 우왕좌왕 축구만 하고 있음...
새로운 시도가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적당히 가능성이라도 보이면서 해야하는데 지금수준에서 이 성적은 정말 기대치에 발끝도 못미치게 된거임...
후임감독이 마땅히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장 성과를 낼 감독을 데려오던가..아니면 이제 우리 팬들도 내려놓고..정말 먼 미래를 오랫동안 만들어갈 감독에게 권한을 주고 오래 기다리는게 나을거 같음... 후자라면 차두리 감독이 젤 좋아보이는데... 차두리마저 우리가 잃어버리면..정말 스프게 될 듯... 차두리 감독 기성용 주장으로 아챔 우승하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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