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선임 결사반대. 차라리 최순호, 런용갑을 선임하거나 안익수 유임시키는 게 나을 지경
옛날 최용수 사례 생각해서 구단 출신 선수를 감독으로 올리는 건 찬성. 다만 당시 최용수는 이장수, 귀네슈, 빙가다 등 감독들 밑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았음.
올해 팀을 꼴아박은 안익수조차도 성남일화와 우리팀에서 코치생활을 오랫동안 경험했고, 부산 시절에는 감독으로 상위스플릿과 리그컵 준우승을 달성하며 나름 성공을 거두었음
하지만 차두리는 프로무대에서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음. 수석코치로 2~3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면 몰라도 차두리는 은퇴 후 유소년 양성에 주력해왔음. 선수 시절엔 스타플레이어였지만 프로팀 지도자 출신으로는 경험자체가 전무함
물론 사비나 과르디올라처럼 초짜 감독이 팀을 잘 이끈 사례가 없는 건 아님. 하지만 저 양반들은 현역시절 중원사령관으로 그라운드의 감독역할을 수행했고, 축구지능까지 넘사벽으로 좋아서 성공할 수 있었음.
그러니 차두리를 선임할 바에는 처참하게 실패했어도 경력이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게 차라리 나음. 아니면 박혁순 코치나 김진규 코치를 감독으로 올리든지. 차두리는 아직 프로 감독으로 써선 절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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