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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끝난 김에 선수 주관적 평가

잼아저씨 title: No.4 김남춘잼아저씨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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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13428675 복사

들어가기 앞서

일단 A는 일류 하나 뿐입니다

 

리그 성적표가

감독만 비판받을 영역은 아니라고 보거등요

 (당연히 감독은 E~(크로키 선생님 톤))

제로베이스는 C입니다

 

기억나는 선수들만 씁니다

 

골키퍼

양한빈: B-

아마 서울에 온 뒤 전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발밑이 좋은 시즌 아닌가 싶습니다.

(그거 하나 덕에 유상훈 대신 잔류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선방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어마무시한 선방들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나이 때문인지 한준희 해설이 칭찬하던 그 시절만큼의 선방은 아닌 느낌. 또 발에 기름칠이 늘었는데 뇌에 기름기가 묻은 것처럼 어이 없는 실점도 문득문득 기억에 남고요.

 

나머지 후보군은 솔직히 기억에 안 남았습니다.

한 명이 발밑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너무 못 뛰니까 기억이 거의 안 나요. 남은 선수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수비진

 

오스마르: B

올 시즌 초 성적 좋을 때부터 중위권까지 함께 하다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상기케 했습니다.

하지만 복귀 후 부상 여파인지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지만 확실히 나이가 보이는 잔실수는 어쩔 수 없네요...

 

이한범: B-

모종의 사건 이후 배제됐다고 하는 우리의 유망주입니다. 오스마르가 없어진 뒤 이 선수도 없어진 뒤, 서울 수비진은 그야말로 종말의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험 미숙으로 인한 잔실수와 프로답지 못한 처신으로 스스로의 기회를 걷어찬 점이 감점요소입니다.

(존나 사랑했다 XX...)

 

이상민: B-

마치 노래 같은 선수 아닐까요. 빙글빙글 돌고 돌아 결국 이 선수를 기용하게 됩니다.

이한범보다 볼을 다루는 능력은 아쉽지만, 그래도 '서울 선수들'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대인마킹 능력과, 오스마르 이한범보다는 아쉬워도 아예 없지는 않은 수비진 리딩 능력으로 일관성을 보여주며 B-라는 선방을 합니다.

 

황현수: D

뭐 더 나와야 더 감점을 하던 말던 하는데, 기용횟수가 무지 적습니다. 그러므로 실점과 빌드업능력에 비해 덜 깎았습니다.

 

고광민: C-

1골 덕에 D는 면한 우리의 고참. 어느새 서울 선수로 11년차인 고광민입니다. 수비력은 왼쪽 수비진 중에선 가장 나은 편이지만, 나머지 능력이 이태석 김진야에 비해 아쉬우며 주전에서 밀렸습니다.

 

윤종규: B-

감독 전술의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생각하는 윤종규입니다. 초반엔 인버티드 풀백에서 선방했으나, 혹사급 기용과 본인의 부족한 판단능력, 그리고 상대팀의 간파로 후반기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태석: C

을용타의 아들, 이태석입니다. 작년에 보여준 날카로운 크로스로 인해 서울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2년차 때 드러난 수비력이 아쉽다는 점과, 오스마르 부재 이후 빌드업에서도 기여고가 떨어지며 아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네요.

 

김진야: C-

어느새 서울 내에서 짬 좀 먹은 7억의 선수 김진야입니다. 소싯적 고광민처럼 여러 포지션에 사용되면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을 했는데요.

하지만 윙어로 기용될 시 스피드에 비해 아쉬운 테크닉 및 판단능력, 풀백으로 기용될 시 한끗씩 아쉬운 수비력 등으로 스스로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날렸습니다.

 

미드필더

 

기성용: B+

이러나 저러나 대체불가인 이유를 보여주는 상반기 캡틴 기성용입니다.

각종 패스 지표에서 리그 수위권을 다툴 정도로 테크닉 면에서는 지적받을 지점이 없습니다.

(거기에 시즌 중반까지는 수비력도 괜찮았죠)

하지만 오스마르 이한범 부재 이후 후방 빌드업을 도맡으면서 수비시 약점 노출 및 기동력 부족으로 양날의 검이 뭔지 보여주면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팔로세비치: B+

시즌 초 흔들리면서 한승규에게도 밀리는 것 같은 굴욕을 보여주다가,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자 날아다니고, 잠시 추춤한 기세의 팔로세비치입니다.

역시 탈압박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리그에서는 상위권임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부진하는 모습이 나와도 선수의 문제보다 선수의 위치를 내린 감독에게 비판이 가해질 정도로 팀 내에서 중요한 지표를 차지하는 선수입니다.

 

케이지로: C

전술이해도는 일본선수이지만 테크닉이 호주선수인 우리의 아쿼, 케이지로입니다.

침투 역할을 받으면 더 잘할 거란 의견이 있긴 하지만, 거기는 골 결정력의 영역이라... 

그래도 중원에서 나올 때마다 부족한 기동력을 그나마 채워주는 선수로서 전력감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임민혁: C-

돌아온 탕아... 아니 임민혁입니다.

임민혁이었습니다.

서울 1기때보다는 나아진 적응력을 보였으나, 피지컬이라는 디메리트를 상쇄시킬 만한 껀덕지가 없는 나머지, 주전으로서는 부족하고 교체로서도 의외성을 보여주진 못했네요.

 

한승규: D

1달 보고 부상으로 필드에서 자취를 감춘 낭만선수 한승규입니다.

욘스 아니 강원을 상대로 1골을 기록하며 차기 고요한을 보여주나 했으나, 차기 (부상 입은) 고요한을 보여주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 만한 껀덕지가 없습니다.(그리고 부상 전까지에서도 임민혁처럼 사용처가 애매했고)

 

정현철: C-

전역하고 돌아오자마자 필드에 투입된 정현철입니다. 

군 전역전처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죠.

하지만 눈물나는 이놈의 테크닉... 더 느려진 발... 임민혁과 대척점에 있는 선수 아닐까 싶습니다.

 

고요한: C-

드디어 무거운 주장완장을 내려놓게 된 고요한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전술 템포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나 했으나, 금방 적응해서 좋아지는 찰나에 시즌아웃급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부상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재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백상훈: C-

서울의 캉테 소리를 들으며 작년에 기대감을 받은 유망주입니다.

네... 하지만 많이 못 나와서 좋다 나쁘다 할 만한 게 없네요.

그래도 장점도 보이고 약점도 보였습니다.

(활동력이라면 장점과 안타까운 전술이해도)

 

공격진

 

권성윤: D

아이고 권 선생님, 왜 이렇게 안타깝습니까. 2년 전이 고점이라니.

대담함에 비해 모든 게 아쉬웠던 선수였습니다.

 

정한민: D

점점 박희성과 윤주태의 장단점을 모은 선수가 되어가는 거 아닌가 싶은 우리의 정한민입니다.

피지컬과 킥력에 비해 모든 게 아쉬운 선수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네요.

 

강성진: C-

위의 둘에 비해 공격포인트를 더 생산했다는 점이 해당 점수를 주게 했습니다. 하지만 느린 발로 팀 전술 템포에 제약이 걸리는 점, 아직은 오락가락한 판단력이 감점요소입니다.

다음에 더 잘할 거라 믿습니다.

 

조영욱: B

올 시즌 서울에 있으면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조영욱입니다.

작년에 비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멀티골이 없을 정도로 기대득점 대비 득점력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 선수가 없었으면 골이라는 게 없었을 정도로 시즌 초중반 필드골 득점을 책임져준 선수입니다.

 

나상호: B-

후반기 주장완장을 찬 나상호입니다.

온더볼 때는 역시 나상호 말이 나올 만큼 훌륭한 드리블 능력, 시즌 초반에는 발전한 패스 능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크랙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역습 전술 때에 비해 지공 상황 시 박스 내에서 보여주는 골결력이 아쉬웠던 점이 발목을 잡네요. 올 시즌 골 중 상당수가 PK라는 점도 한몫하고요.

 

일류첸코: A

말이 필요한가요. 축구의 신, 일류첸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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