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선수는 완장의 무게를 깨달았으면 좋겠음
나상호 선수는 완장의 무게를 깨달았으면 좋겠음.
대구전 끝나고 기성용 선수가 코어 앞에 와서 자기가 듣고 감독한테 전해준다고 했을 때,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던데.
성용 선수가 상호 선수에게 주장을 주었을 때 그 결심, 상호 선수는 좀 생각해봤는지요.
본인 때문은 아닌지.
자기보다 아래에 있는 세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뛴다면 팀이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감.
한편으론 주장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후배에게 줘야하는 선배의 고뇌가 나상호 선수에겐 느껴지지 않았는지.
그냥 주장 그거, 완장만 달면 끝이라고 생각한 건 아닌지 묻고 싶네.
옆에서 팬들과 화를 내며 잠시 실랑이를 벌여야 했던 기성용 선수를 바라보며 자기 행동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자각했음 좋겠네요.
두려우면 내려놓으면 되고.
두려워도 나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면 그건 겁쟁이이고.
두려워서 용기가 나지 않았고, 어차피 누군가 나서서 자길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더더 겁쟁이입니다.
무게를 버틸 수 없다면 내려놓으세요.
누구 뒤에 숨어 있는 것이 주장이라면 저는 그런 주장 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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