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쫄딱 맞으면서 축구 첫경험한 썰
기존엔 야구만 봤었는데 갑자기 첫 축구 직관 가자고 친한 언니가 꼬셔서 얼떨결에 YES 함.
근데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경기 당일날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숙취에 시달림.기차-택시 그냥 수원 가는 내내 기절 하다가 추위에 덜덜 떨며 경기장 입성.
응원가 부르기 시작하는데 숙취 깨더니 점점 신남.
그날따라 비는 미친듯이 내려서 손은 팅팅 불고 바지는 쫄딱 젖음.. 그지꼴로 축구 보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데 "강성진" 미쳤나 진짜.. 너무 잘 하길래 정신없이 경기 끝날 때 까지 주구장창 봄.
너무 자연스럽게 FC서울 알레알레 하고 있는 나를 봐버림 ㅋㅋㅋㅋㅋㅋ
Ps.수원에서 오래 살았어서 친구들 다 수원팬. 하지만 보란듯이 수원강등 외쳐줌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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