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를 좋아했고 응원했음
근데 싸패, 나치 2연전에서의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음
+ 모든 팀이 우리 전술의 약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확실하게 대처를 해나갔음에도 변하지 않던 모습
만약 이 과정에서 부상같은걸로 전력 이탈이 없었다면 그건 우리의 베스트로도 안된거기에 참작 가능함
길게 쳐줘야 1년반 한거고 개인적인 취향으로도 좋아했던 축구였으며 올시즌은 그걸 구현하기에 안좋은 악재만 골라서 맞았다는 생각도 있어서 1년만 더 봤으면 싶기도 함
하지만 분명하게 실패한 부분들도 있었고 그런 부분들에서 고집을 부리다가 스스로 자빠진 시점들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과연 이 감독이 1년을 더 한다고 했을 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회의감이 들기에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결별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 또한 듦
어느 결정을 내리던 난 북런트를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음
다만 변화를 택한다면 짧은 1년이었지만 우리가 행했던 방향성을 이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해줬으면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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