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연대 현장팀이자 운영진입니다. 오늘 논란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포옹? 논란이 있었던 수호신 연대 현장팀원이자 수호신 운영진입니다. 서울라이트 내에서의 말도 안되는 억측과 제대로 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 올립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 수호신 연대와 현장팀에 대한 기존의 편견은 잠시 내려두시고 사건에 대해서만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선 팬미팅 현장이 다름 없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수호신 연대 운영진 모두가 '대구전 감독과 경기장에서 주고 받았던 뻔한 내용들이 아닌 보다 더 구체적인 해명과 앞으로의 명확한 계획을 듣자' 라는 이야기를 나눈 후 내려갔습니다. 저 역시도 현장에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으나, 감독 앞에서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고자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게 사람된 도리니까요.
팬분들께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드린 것도 언급할 수 있겠네요. 소란스러운 와중에 나상호 선수와 안익수 감독이 말하는 것을 여러분께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드리고자 요청 드린 것입니다. 실제로 나상호 선수와 안익수 감독은 뒤가 소란스러워지자 하던 말을 멈추기도 하였고 메가폰을 들지 않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선수와 감독이 메가폰을 쓰지 않았던 몇 가지의 말들을 추후에 팬 여러분이 가감없이 들을 수 있게끔 수호신 부회장에게 녹음을 요청하였으며 편집 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내용을 그대로 팬 여러분께 공유하자고 이야기 나누었고, 많이들 확인하신대로 이미 공유되었습니다.
아까 그 자리에 모이셨던 모든 팬분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리하신만큼 이야기를 공유받을 자격이 충분하시니 말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옹이요? 백번 양보하여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상황은 시큐가 안익수 감독에게의 접근을 막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안익수 감독께 이야기를 전하고자 가까이 가서 안익수 감독의 어깨를 잡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소란스러운 와중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히 전하고자 귓속말로 전한 것입니다.
드린 말씀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회장님 포함 자리한 모든 인원들의 감정이 격양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지금의 일을 잊지 말고 우리의 말을 선수단 모두에게 명확히 전해달라'
애초에 운영진은 선수단 전원에게 직접 목소리를 전하고자 했으나 시큐리티와 구단 직원들의 통제로 그렇게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절충안으로 주장을 나오게 한 것이고 이는 녹음본 내에서의 제 목소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할 때 박수를 쳐주는 현장이었다? 감독님과 대면한 최전선에 있었던 제가 제 뒤를 볼 여유는 없었지만 적어도 수호신 운영진 내에서의 박수는 전혀 없었다고 말씀드립니다.
모두 몇 사람의 의견만 듣고 억측을 자제해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들으셨던 녹음본 속의 나상호 선수 말대로 남은 한 경기, 죽을 힘을 다해 뛴다고 합니다. 믿어보고 끝까지 응원합시다.
p.s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북념글은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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