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에도 기성용 소신 발언 "확고한 변화 없다면 이런 상황 반복돼"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11/0001515745
그러면서 "주장을 넘겼다고 해서 팀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보다는 올해 가장 아쉬운 건 부상자가 많았다. 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저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를 지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 변화에도 미흡했던 것 같다. 어쨌든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많이 되돌아봐야 한다.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확고한 변화가 없다면 또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구단도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여러 사안들을 고려해 내년 시즌엔 이런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집에서 보겠다고 말한 기성용은 "카타르에 갈 일이 있을까요"라면서 "FA컵이 끝나면 여행을 갈지 TV로 볼지 상황을 봐야 한다. 지도자 연수도 있다. 집에서 보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선수단에는 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 기성용은 "부담 없지 않을까요"라며 "오늘처럼 부담이 있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임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리그와 다른 토너먼트이기 때문이다. 또 전북을 상대로 오랜 시간 이기지 못해 그 부분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특히 홈 경기 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신다면 선수들이 더 힘이 나지 않을까 싶다.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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