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소속으로 FA컵 모두 뛴 일류첸코, 결승까지 뛰는 '희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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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하지 않은 일류첸코도 화제가 됐다. 일류첸코는 올여름 전북에서 서울로 이적한 공격수다. 전반기를 전북에서 보내며 FA컵 16강, 8강에 출전했다. 후반기에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4강전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양 팀의 결승 대진이 성사되면서 한 시즌 동안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 FA컵에서 모두 뛴 선수가 됐다.
그만큼 전북을 잘 아는 선수다. 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15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전반기 2골을 넣으며 부진했지만 서울 이적 후 7골을 넣으며 전북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김상식 감독도 경계할 상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금 참석한 나상호를 경계해야 할 거 같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했고 FA컵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말한 뒤 "일류첸코도 우리 팀에 있다가 이적했다. 잘 막아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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