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인터뷰 내용에서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시상식에 앞서 이명주는 "리그 최종전에서 전북에 2-1 승리도 주고, FA컵 앞두고 분위기도 올려주고, 조규성도 득점왕 만들어줬다"면서 농담을 한 뒤 "가는 게 있었으니 오는 게 있을 것"이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김동민 역시 "(조)규성이가 다치지 않도록 수비했다. 경기 끝나고 작은 목소리로 파이팅도 외쳐줬다"며 짖궂은 농담을 했다.
이어 그라운드 위에서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명주는 "나도 전해 들은 이야기인데, 그날 (김)준엽이는 교체로 들어온 전북의 바로우가 투입 후 템포를 못 찾길래 '바로우, 웨이크 업(정신차려), FA컵 해야지'라며 힘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모두 진지한 승부의 세계에서 최선을 다한 뒤 ACL을 향한 열망을 담아 건넨 농담이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412924
문제가 되는 부분만 뽑아왔음. 특히 강조한 부분은 더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 보임.
K리그 윤리강령에 문제가 되어 보이는 내용은 아래와 같음.
제 5조 상호간 공정경쟁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상호 이익이 대립되는 사안에 있어서 페어플레이를 핵심 가치로 놓고 서로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면서 경쟁해야 하고 규정을 우회하거나 편법 사술 등을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제 8조 이해충돌방지 및 직무 관련 정보 및 기회 유용 금지
① 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에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하고 K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방지하여야 한다.
②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본인의 직위를 남용해서는 아니되고 사적 목적이나 이익을 위하여 직무 관련 정보 또는 직위를 이용하여서는 안된다.
제 9조 공정성을 해할 수 있는 구성원 간 금전거래 금지
K 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경기 및 리그 운영의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는 금전 거래 보증 등을 허용되지 아니 한다
제 11조 진실추구 부정행위에 대한 신고
① K리그 모든 구성원은 상호간 또는 제 3자와 활동을 함에 있어 서로를 진실되게 대함으로써 K리그의 진실성 및 신뢰성을 보호하여야 한다
제 12조 알선 청탁 공용물 및 공적 자금의 사적 사용 등 금지
①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되고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알선 청탁 등을 해서는 안된다.
②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은 자기의 직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해서는 아니 된다.
③ K리그의 공용물 자금 및 자금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 수익해서는 아니 된다.
피파 윤리강령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음.
25 Abuse of position
1.
Persons bound by this Code shall not abuse their position in any way, especially to take advantage of their position for private aims or gains.(이 강령에 구속된 사람은 특히 자신의 지위를 사적인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고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_ 파파고)
2.
Violation of this article shall be sanctioned with an appropriate fine of at least CHF 10,000 as well as a ban on taking part in any football-related activity for a minimum of two years. The sanction shall be increased accordingly where the person holds a high position in football, as well as in relation to the relevance and amount of the advantage received.
과연 인천 선수들이 '선수'라는 지위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바로우한테 "바로우, 웨이크 업(정신차려), FA컵 해야지'라며 힘을 불어넣었다"라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까?
과연 김동민이 인천 선수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면 ""(조)규성이가 다치지 않도록 수비했"고, 경기 끝나고 작은 목소리로 파이팅도 외쳐줬"을 수 있었을까?
인터뷰에 나온 저 두 행위는 분명하게 K리그, FIFA 윤리 강령을 위반한 것임으로 서울 구단과 서포터들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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