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결정 아쉽지만…코칭스태프 권한"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390645
이어 세리머니를 묻는 말엔 "별 의미는 없었다. 원래 서포터즈석까지 가려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 거기까진 못 갔다. 즉흥적이었다. 원래는 동원이가 골을 넣으면 자기에게 달려오라고 했는데 깜빡 잊었다. 내가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라 세리머니 준비를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른 선제골에 대해선 "전북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예상대로 전북이 골을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개인적으론 골이 늦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들어가서 전북이 더 공격적으로 나오게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비록 오늘 비겼지만 원정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고 선수들이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경기 자체에 대해선 좋았던 점과 좋지 않았던 점을 분석해서 2차전에선 부족했던 점을 채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2차전에 대해 기성용은 팬들을 향해 "오늘도 사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 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리그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과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날보다 힘겨운 시간들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할 때 수호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전북과 경기에서 올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이번엔 원정이지만 전북을 잡아보고 싶다. 전북은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오늘 공격적인 모습을 가다듬어서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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