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올해 마지막 원정이였다
팬되고 한번도 전북 못이겨서 갈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도 가야겠다 생각들어서 전주로 감.
현대옥에서 해장하고 경기장갔는데 경기장 밖에서부터 안까지 초록초록한게 너무 부럽더라. 우리도 빨갛게하면 이쁠텐데ㅜ
경기내내 답답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던 우리가 응원해야하는 축구이기에 끝날때까지 응원했다.
처음으로 시상식을 봤는데 멋있고 단상도 크더라.
우리 선수들 기죽지말라고 끝까지 응원했는데 서울의 봄 부를때 와이프는 눈물나서 고개 들고 있었고 나는 겨우 참음.
원정가면 꼭 맛집을 가는데 오원집이라는 가게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유니폼 보자마자 시즌 고생 많았다고 위로해주셨음.
알고보니 오래된 전북팬이였고 내년에는 같이 상위에서 경쟁하자는데 립서비스인거 알면서도 좋더라. 이게 축구판의 묘미가 아닐까한다.
내년에도 오늘과 같은 원정 규모로 행복 축구 보고싶다.
추천인 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