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2시즌 마지막 경기 직관후기
어제 마지막 경기를 직관하고 왔어
개인적으로 전주로써 여행은 여러번 가봤지만, 서울 팬으로써 전주 월드컵 경기장 직관은 처음이였어 원정경기보단 홈경기 가는걸 선호했었던것도 있지만 일정 상 못갔던 부분도 있었거든
근데 어제 경기 만큼은 오후에 일정이 있어도 어케든 미뤄서 직관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내 개인 일정을 저녁으로 미루고 왔다.
오랜만에 컵대회를 딸 수 있는 기회고, 우리 남춘선수...마지막 경기다 보니까... 마지막으로 마음속이라도 인사를 나누고 싶어서 그렇게 지인들이랑 가게 됐어.
결과론적으론 3ㄷ1로 지는 경기를 보고 우리가 준우승을 하게 되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펼친거 같애 선수들도 직접 보니까 몸이 잘 안따라와주지만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했고 우리 팬들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응원을 했다고 생각해
그리고...어제 축구보면서 진짜 울뻔했어 남춘선수를 이제 보내줘야 된다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 고개 떨구는 모습 보고 눈물이.날려고하더라.... 근데 내 옆에 있던 지인들이 통곡을 해서 위로해주느라 겨우겨우 눈물 참았어...ㅠㅠ
지금도 좀 울컥하긴 하지만, 이젠 남춘선수를 이 경기 직관으로 보냈다고 생각을 하고 올시즌엔 이렇게 끝나지만 다음시즌엔 준비 잘해서 올해보다 더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그런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였던거 같다.
어제 먼곳까지 직관, 집관한 북봉이들아
한시즌동안 고생 많았다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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