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하니까 썩파트 벤틀리썰 풀어봄
썩파트라고 해도
지하 2층에는 진귀한 모델들이 눈에 띈다.
아파트 단지가 넓어서
주차난은 전혀 없는데
특히 지하 2층에는
진귀한 모델들이 자리잡고 있다.
기둥 사이로 3대를 주차할수 있다.
지하2층.
이곳에는 암묵적 룰이 있다.
가운데를 비워두고 왼쪽 오른쪽에
붙여서 매너 주차를 하는 멋진 모습을
볼수 있는곳이지.
지하2층 램프 내려오는 구간
진입로 첫번째 주차공간에는
항상 bmw x4 m40d가 세워져 있는데
그리고 그 바로옆에는 520d F바디.
항상 지정석으로 운영되는것 처럼
도통 그 두대는 움직이는걸 본적이 없는데
딱 한번
m40d 에서 차주가 내리는것을 보았다.
삐쩍마른 60대 아조시가 내리는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음.(50대일 수도 있음)
아무튼 그곳은 진귀한 보물들이 자리잡은 곳이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가끔 지상에서 이 어마무시한
괴물을 몇번 보았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진주색
연식은 잘모르겠다.
굉장히 자주 보게되는데
요새는
지하주차장 2층에 주로 세우더군.
가끔 몰래 지나가면서 유심히 보게되는데
휀더 옆 V12라는 글자가
그렇게 멋져보일수가 없었다.
멋진 램프며 환상적인 그릴..
아아..
정말 차주에게 한번 태워달라고 하고 싶을정도
꼭 한번 만나면 구경시켜달라고 졸라보고 싶다 정말..
아무튼.
하루는 차 세워두고 거하게
집근처에서 한잔하고 와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면서
고개 푹숙이고 폰만지고 기어가는데
앞에 차가 오는지도 모르고
딱 정면을 보니
그 멋진 벤틀리가 경적도 안울리고 조용히 내가 갈때까지
서있더라.
나는 부끄러워졌다.
아..
저것이 있으신분의 기품이구나
나였으면
바로 경적에 창문을 내렸을텐데
아..
난 호다다닥 옆으로 피해서 도망갔다.
가진자의 여유가 저런것이구나
하나 또 배웠던 하루였다.
12기통은 어떤느낌일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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