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생각하는 레전드의 기준
난 개인적으로 레전드라는 의미는 절대 가벼우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레전드라는 칭호가 붙으려면 그만큼 그팀에 기여도나 활약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어땠는지, 같은 리그내 다른팀에서의 영향은 어땠는지 이런 요소들까지 다 고려가 되어야
레전드라고 불릴수있다고 생각해
이게 참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고 생각의 차이도 분명 있다보니 의견이 당연히 나뉘겠지만
현재 현역중에서(타팀포함) 서울의 레전드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딱 3명임
고요한 박주영 오스마르
현재는 여기까지라고 봄
기성용은 레전드라기보단
아직은 서울의 프렌차이즈 슈퍼스타 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딱 몇시즌만 더 같이 보내면 레전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정말 재계약 꼭 해서 내년에 팀에서 조금만 더 성적 같이 올려보고 그러면 좋겠음
이청용은 레전드는 아님
기성용이랑 이청용은 합쳐서 쌍용은 해외에 있을때까지만해도 서울의 프렌차이즈이자 로망이였고 자부심인 조합임
기성용은 결국 서울복귀를 했고 K리그에서 서울 이외 타팀에서 활약을 한적도 없을뿐더러
지금 복귀 후 2년넘게 활약중이라 로망의 타이틀을 벗어나 레전드에 가까워지고 있다면
이청용은 지금 울산에서 주장까지 달고 리그베스트에 리그MVP까지 함
그래서 프렌차이즈이자 로망이라는 타이틀이 맞다고 본다
고명진도 마찬가지임
여기도 서울에서 정말 장기간 뛰었고 전성기때 서울을 겪은 선수지만 마지막이 아쉬움
서울을 떠날때 마지막 활약이 아쉽긴했지만 그전까지 해줬던 퍼포먼스는 훌륭했음
다만 복귀를 울산에서 했고 울산에서 복귀후 그래도 괜찮은 활약으로 우승컵까지 들면서
서울시절 우승컵 회수와 울산에서의 우승컵 회수가 거의 동일함
오히려 고명진보다 동시대 하대성이 더 레전드가 맞지않나 싶음
이외 타팀에서 지금 뛰고있는 서울출신 선수들은 더 언급안하는건
레전드인가 아닌가의 논의가 의미없다고 생각들어서 언급안함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팀에선 양한빈과 고광민도 장기간 뛴 선수들인데
양한빈은 냉정히 따지면 유상훈의 그늘에서 오랜기간 가려져있었음
유상훈도 김용대한테 가려져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여기는 서울이 사실상 스타트고
양한빈은 타팀을 거쳐서 서울에 온 선수임
여기가 레전드까지 되려면 개인적으로 김용대나 유상훈 아니면 그이상으로
퍼포먼스랑 임팩트가 더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함
경기수의 문제가 아니라 아쉬운면들이 있긴함
고광민도 정말 아쉬움
여기도 군대기간 제외하면 원클럽맨인데다가 투고/쓰리고라고해서 고요한 고명진이랑 같이 조합명칭도 있고
전성기때 서울 왼쪽 측면 날라다니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의 모습이랑 확실히 많이 다름
고요한과 고광민의 차이를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임팩트의 차이랄까
개인적인 내 의견일뿐이라 분명 다른사람들은 의견이 다를거라 생각해
그래서 모든 반박 다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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