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경쟁자' 김태환을 배우려는 윤종규, "K리그에 없는 끈적끈적한 수비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6872
윤종규가 먼저 미디어 앞에 섰다. 윤종규는 "엄청 날씨가 춥다. 컨디션은 좋다"라면서 운을 뗐다.
서울은 2022시즌 마지막 목표였던 2022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윤종규는 "전북 현대를 이기고 우승을 하면 기분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어쨌든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왔다"라고 아쉬움과 각오를 동시에 나타냈다.
현재 '벤투호'는 윤종규를 비롯해 김문환과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고 무한 경쟁 중이다. 윤종규는 이 그룹에서 한 발자국 앞섰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이를 두고 윤종규는 "주변에서 좋게 말해주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결정은 코칭스태프의 몫이다"라면서 "나의 장점은 젊은 패기다. 아울러 소속 클럽에서 빌드업 위주의 축구를 하니 국가대표팀 전술에도 잘 맞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윤종규는 경쟁자 김태환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태환이 형을 생각하면"이라고 입을 뗀 윤종규는 "상대 공격수를 힘들게 한다. 끈적끈적 수비를 보여준다. K리그에서 그렇게 하는 수비수가 없다. 물론 카드 받기 전까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웃음)"라고 김태환의 수비력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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